2013년 상반기, 대한민국 가요계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로 다사다난했는데요.<br /><br />공연과 컴백일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치열한 가요계에 가수 로티플스카이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10월 가요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다사다난한 10월의 가요계 소식,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.<br /><br /><br />지난 8일 세상을 원인을 알 수 없는 뇌사로 로티플스카이가 스물다섯이란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01년 만 13세란 어린 나이에 하늘이란 활동 명으로 데뷔해 [웃기네]로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는데요.<br /><br />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지다,<br /><br />2010년 디지털 싱글 앨범인 [노 웨이]를 발표하면서 솔로가수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. 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로티플스카이]<br /><br />안녕하세요. 로티플스카이 하늘입니다.많은 분들 와주셔서 감사드리고요.9년 만에 이렇게 다시 데뷔를 하는데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.그리고 또, 류시원 사장님 감사드립니다. 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류시원]<br /><br />아주 재능 있는 친구고 로티플스카이에게 전력을 다 할 예정이고요.<br /><br /><br />지난 7월 배우 한혜진과 축구스타 기성용의 결혼식에 등장한 것이 팬들의 기억 속에 마지막 모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. <br /><br />10일 오전 9시 서울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엄수됐는데요.<br /><br />교회 모임을 통해 돈독한 우정을 이어왔던 한혜진이 이 자리에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솔로컴백을 앞둔 가희의 신곡 [이츠미]가 고 로티플스카이의 유작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. <br /><br />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.<br /><br /><br />그런가하면 걸 그룹 카라는 또 다시 해체설에 휩싸이며 인기행진에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<br />카라는 2011년 멤버 한승연, 니콜, 강지영이 소속사에 계약해지를 요구, 한차례 해체 위기에 처한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당시 극적으로 위기를 극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[현장음: 한승연]<br /><br />2011년은 정말 시끌시끌했던 한해인 것 같은데요. 쭉 내려갔다가 쭉 올라갔다가 정말 롤러코스터 같은 한해였던 것 같아요.<br /><br /><br />지난 6일, 탈퇴설이 나돌았던 카라 멤버 니콜이 심경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니콜은 자신의 SNS에 '카라 재계약과 해체설로 걱정하게 만들어 죄송하다'며 '난 카라 멤버로 시작했고 마지막도 카라 멤버로 마무리하고 싶다'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이어 '미래를 위해 투자해 보고 싶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'며 '재계약과 상관없이 카라 멤버로 활동할 것을 약속한다'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일 카라의 소속사 측에서는 보도 자료를 통해 니콜의 탈퇴를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카라의 향후 행보가 주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한편 가요계의 끊임없는 악재 중 하나인 교통사고 소식 또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감성돌 2AM의 멤버 정진운이 교통사고를 당해 가요계에 또 하나의 비상등이 켜졌습니다. <br /><br />2AM 소속사 측은 '지난6일 밤 11시경 정진운이 탄 차량이 문경새재 터널 안에서 25톤 트럭과 충돌했다'며 '이 사고로 정진운은 오른쪽 발목이 골절되고 10cm 가량 열상을 입어 응급 수술에 들어간다'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사고 당시 정진운은 지방 스케줄을 소화한 뒤 서울로 복귀하던 중이었으며 동승한 매니저 한명과 스태프 한명 역시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정진운은 7일, 서울의 한 병원에서 발목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는데요. <br /><br />소속사 측은 수술경과를 지켜본 뒤 활동 재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<br />10월의 가요계에는 다사다난하면서도 안타까운 소식들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루 빨리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어 뜨거운 열정으로 무대에 설 수 있길 바랍니다.